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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 황선영 박사과정생, 미세유체 기반의 난소암 전이 칩 활용 연구 논문 국제 SCIE급 저널 (IF 10.2)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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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2025-10-21 14: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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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 황선영 박사과정생(사진 왼쪽)과 강윤정 교수 연구팀이 난소암의 항암제 내성과 전이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국제 SCIE 저널 Materials Today Bio (IF 10.2)에 게재했다.

난소암은 표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가 어렵고, 전이가 동반되면 환자의 예후가 더욱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섬유화된 전이 미세환경은 내성 세포가 생존하고 확산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여 기존 치료제의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데, 황선영 박사과정생과 강윤정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세유체 기반의 ‘암 전이 칩(cancer-metastasis-on-a-chip)’을 구축하였다.

연구에 활용된 칩은 실제 폐 섬유화 환경을 재현하고, 항암제 내성 여부에 따른 난소암 세포의 전이 과정과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연구는 난소암의 항암제에 대한 내성과 전이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확인하고, siRNA와 기존 항암제 병용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이 미세환경을 반영한 칩 모델을 통해 얻은 결과는 기존 연구 접근법과 차별화되며, 난치성 암 치료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통하여 복잡한 암 전이 과정을 모사하는 독창적 실험 플랫폼을 제시하고,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표적 조합 전략을 발굴함으로써 확장 가능성 있는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난소암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